[속보] 2월 7일 충주시 인근 3.1 지진 발생, 강원도까지 흔들림이

오늘(7일) 새벽 2시 35분,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km 지점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입니다. 진앙은 충주시 앙성면 영죽리로, 진원의 깊이는 9km로 분석됐습니다.

충주시 인근 3.1의 지진 여파

 

 

규모 3.1의 충주시 인근 지진으로 충북 지역에서는 진도 5의 흔들림이 감지되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진동을 느끼고, 일부 물체가 넘어지거나 창문이 깨지는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강원 지역에서는 진도 4의 흔들림이 전달되어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진동을 느꼈으며, 경기 지역에서는 진도 3으로 고층 건물에서 특히 흔들림이 뚜렷하게 감지되었습니다.

기상청은 추가 여진 가능성을 경고하며,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낙하물에 주의하고, 쓰러질 수 있는 가구로부터 떨어져야 하며, 진동이 멈춘 후에는 가스와 전기를 차단한 뒤 넓은 공터로 대피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올해 들어 우리나라에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총 7차례 발생했으며, 이번 규모 3.1 지진은 올해 첫 번째로 기록된 규모 3.0 이상의 지진입니다.

우리나라 지진 통계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에서 안전한 나라가 아닙니다. 통계를 보면 최근으로 올수록 지진의 강도가 높아감을 알 수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의 국내 지진 발생 추이 그래프입니다.

 

 

 

 

지진 대피 요령

다음은 행정안전부에서 고시하는 지진 대피 요령입니다.

 

 

 

1. 지진 발생 시 장소별 행동요령

운전을 하고 있는 경우

비상등을 켜고 도로 오른쪽에 차를 세운 후 열쇠를 꽂아 두거나 차 안에 두고 대피

전철을 타고 있을 경우

손잡이나 기둥을 잡아 넘어지지 않도록 하고, 전철이 멈추면 안내에 따라 행동

산이나 바다에 있을 경우

산에 있는 경우 산사태에 주의, 해안에 지진해일 특보 시 높은 곳으로 이동

학교에 있을 경우

책상 아래로 들어가 책상다리를 붙잡고 몸을 보호, 흔들림이 멈추면 밖으로 대피

백화점, 마트에 있을 경우

계단 · 기둥 근처에서 몸을 보호하고, 흔들림이 멈추면 밖으로 대피

극장, 경기장 등에 있을 경우

흔들림이 멈출 때까지 가방 등 소지품으로 몸을 보호하면서 자리에 있다가, 안내에 따라 침착하게 대피

2. 지진 발생 시 상황별 행동요령

건물 밖으로 나왔을 때는?

머리를 보호하며 건물과 거리를 두고 대피

대피장소를 찾을 때는?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 곳으로 대피 ※ 차량 이용 금지

대피장소에 도착한 후에는?

재난방송 안내에 따라 행동

지진으로 흔들릴 때는?

책상 아래로 들어가 책상 다리를 붙잡고 몸을 보호

흔들림이 멈췄을 때는?

전기 ·가스를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 확보

건물 밖으로 나갈 때는?

계단을 이용하여 신속하게 이동 ※엘리베이터 사용 금지

맺음말

여기저기 지진 소식이 많이 들립니다. 얼마 전엔 일본 미야자키현에서 6.9의 강진이 발생하여 난카이 트로프가 거론되더니 2월 초 현재, 그리스의 아름다운 섬 산토리니가 2주째 이어지는 지진에 비상사태 선포중이라고 합니다. 그러다 오늘 새벽 받게 된 재난문자에 그만 덜컥! 했는데요, 이번 충주 인근의 지진 무탈히 지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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